빈혈과 저체중, 영양 불량 등으로 영양 확충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한 ‘영양플러스 보충식품 공급 사업’이 실시된다.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최상 품질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 스스로가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장기적으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함이다.
13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남구는 2015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영양플러스 보충식품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억3,800만원 가량으로 12월말까지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 197명에게 조제분유 및 쌀, 현미, 닭가슴살, 오렌지 주스, 우유 등 보충식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보충식품을 공급받는 대상자들은 가구별 최저 생계비가 200% 미만인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이다.
사업 대상자들에게는 보충 식품(식품 패키지)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공급되는 보충 식품은 조제 분유와 쌀, 현미, 검정콩, 김, 미역, 참치 통조림, 닭가슴살 통조림, 오렌지 주스, 우유가 월 1회씩 제공된다.
월 2회 제공되는 보충 식품은 달걀과 감자, 당근이며, 우유는 매주 3차례 공급된다.
보충 식품은 연령대에 맞춰 총 6가지 식품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0~5개월 된 신생아에게는 ‘식품패키지Ⅰ’(조제분유)이 공급되며, 6~12개월 영아 ‘식품패키지Ⅱ’(조제분유·쌀·감자·달걀·당근), 1~5세 어린이 ‘식품패키지Ⅲ’(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김·당근), 임신·수유부 ‘식품 패키지Ⅳ’(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김·당근·미역) 등이 제공된다.
출산부에게는 ‘식품패키지Ⅴ’(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김·당근·미역), 완전 모유수유 대상자에게는 ‘식품패키지Ⅵ’(현미·감자·달걀·우유·검정콩·김·당근·미역·참치 또는 닭가슴살 통조림·오렌지 주스)이 공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영양 위험요소를 가진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최상의 품질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영양교육 상담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깜/이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