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과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20일 장흥군청에서 아이스팩 회수·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장흥군에 아이스팩 수거함 10개를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송재식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흡수성 폴리머 재질의 아이스팩 회수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만들어진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물에 녹지 않고 하수 처리 시설에서 걸러지지 않아 그대로 강과 바다로 유입될 경우 수질 오염을 일으키며, 사람이 섭취하는 생물의 먹이가 되는 등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냉장·냉동식품 배송이 폭증해 아이스팩이 심각한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장흥군에서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거점수거대 설치와 연계하여 아이스팩 수거함도 지속적으로 늘려가 친환경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환경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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