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6,677억 원이 지난 16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6,180억원 대비 497억 원(8.05%) 증가한 수치이며, 국가추가경정 예산편성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코로나19 지원대책,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하였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와 산업・고용위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암군 지방재정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였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 5,433억 원 대비 479억 원(8.81%) 증가한 5,912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2억 원 대비 18억 원(2.90%) 증가한 660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변동 없이 105억원을 편성하였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568억(23.48%),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446억 원(21.66%), 환경보호 분야 998억(14.95%),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 분야 771억 원(11.54%) 순으로 나타났다.
금번 추경은 AI 발생에 따른 가금농가 지원사업 29.18억 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80억 원, 감염병 지원 및 접종센터 운영사업 3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7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11.2억 원 등 AI 지원과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긴급편성하였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에 9억 원,블루잡 청년 뉴딜로 8.2억 원, 노후 관광지 및 도시재생, 도시계획 정비에 11.5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14.5억 원, 깨끗한 물 생산관리 사업 10.7억 원을 편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및 도시재생사업 등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사업 등을 통한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활안정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에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