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간부공무원,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팔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8일과 9일 2일간 공직자 360여 명이 수해 복구와 대민 지원에 앞장선데 이어 14일 정종순 장흥군수와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흥군 용산면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해당 농가는 6,400㎡ 규모의 하우스 2동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직원들이 하우스 내부의 부유물 제거와 함께 넘어진 블루베리 묘목을 세우는 작업을 도왔다.
농가주 A씨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영농 시기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찾아와 도와준 것에 큰 위로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직원들은 피해 조사와 확인,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는데 그것만 지켜볼 수가 없어 간부 공무원들과 현장으로 나왔다”며 “피해를 조속히 복구해 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위한 국고를 확보하는데도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정종순 장흥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2천180만 원을 장흥 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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