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과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권 최고 수장층의 무덤이 확인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국가 사적 승격을 추진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6일 10시에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권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마한 역사문화권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마한 문화권 내에서 영암의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국 각지의 마한 사회 연구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순발 충남대학교 교수(한국고고학회장)의 특별강연과 이범기(전남문화재연구소), 서현주(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낙중(전북대학교), 허진아(전남대학교), 김승근(고대문화재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1부와 2부에서 100년 만에 금동관이 확인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가치와 의의를 살펴보고 마한 수장층의 대외교류 양상과 영암군이 마한 문화권 내에서 가지는 위상과 그 활용방안에 대해서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정호(동신대학교), 홍보식(공주대학교), 정인성(영남대학교), 김수환(경남도청)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주제발표자와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가치 도출을 통해 사적 지정의 당위성을 도출하는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권 내에서 영암의 역사적 가치와 대표성을 확립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국가 사적 승격을 기필코 추진해 영암 고대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교두보로 삼아 영암만의 문화 자원을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암군과 전라남도의 주최로 전라남도문화재단과 고대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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