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 상품권 지급 시작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 상품권’을 1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 상품권’ 지원 사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보편적 복지를 제공을 위해 신규시책으로 시행되며, 지난 6월부터 만16세 이상 만18세 이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지급금액은 매월 11,500원이며,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분(103,500원)을 지급받는다. 내년부터는 12개월분(138,000원)이 지급되며, 1차 신청인원은 240명이다. 신청기간 내 미신청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청소년의 구매 선택권 보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생리용품 전용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관내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 지급은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올해 지원받은 대상자는 내년에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연속적으로 지원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신규시책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리용품 때문에 매월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만16세~만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범운영 후, 중학생까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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