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지역경제 거버넌스인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소상공인의 ‘친절한 미소’를 위해 투명 마스크를 지원한다. 14번째 경제백신이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마스크 착용으로 소상공인들이 손님 응대 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백신 11탄인 안심존 프로젝트로 지원했던 안심식당 230여 곳을 7~8월 우선 지원하고, 8월에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광산구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투명 마스크 200여 개를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다.
투명 마스크는 입모양이 잘 보여 손님과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친절한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척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서자 투명 마스크 생산 업체도 “투명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을 돕고 싶다”며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받은 마스크는 학생들의 언어 발달을 위해 특수학교 교사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투명 마스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사장님들의 친절한 미소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소통의 장벽을 넘어선 오늘의 결실이 선한 영향력으로 더욱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출범한 광산경제백신회의는 민‧관‧산‧학‧언‧종교 등 광산구 4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 희망대출, 문화예술연대 광산아트마켓, 안심존 프로젝트 등 13탄의 지역골목경제 활성화 사업(경제백신)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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