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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송년사
기사입력  2017/12/27 [15:19]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 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격변의 2017년이 저물어갑니다.


 돌이켜보면 올해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탄생했고, 전남도정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조류독감(AI)과 가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도민들께서 시련을 겪었습니다. 조선업 등 전남 주력산업의 경영악화와 사드 여파로 지역경제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2017년을 알찬 해로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지역의 숙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으로 확정되며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국비예산을 6조 원 넘게 확보하며 지역개발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 한해 전남에 185개 기업이 1조 4,142억 원을 투자해 5,300여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10년 연속 노사협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렸습니다.


  전남에 대한 관광객의 호감과 만족이 높아지면서 작년 4,300여만 명이 전남을 찾았습니다. 2018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는 등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전남의 매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5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을 차지하고, 100원 택시는  중앙시책으로 채택되는 등 전남형 복지사업이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전남도정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2015년 잠시 늘었던 전남인구가 올해 3월 19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출산 육아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구감소 대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전남의 청렴도가 작년보다 4계단 올랐지만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아직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청렴전남의 명예를 되찾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비록 힘든 일은 많았지만, 올해 전라남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을 믿고,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가면서 전남의 미래를 위한 일들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늘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31.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 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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