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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 및 대책 보고회 개회
기사입력  2021/07/09 [10:23]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8일 지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군청 회의실에서 2021년 7월 5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 및 대책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정종순 군수의 주재로 집중호우 동안 군에 발생한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 문제와 관련하여 언론인들과 대안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정 군수는 군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수해로 ‘주택 침수’, ‘농경지 침수’, ‘축사 침수’, ‘도로 붕괴 및 산사태’를 나열하며 피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군수는 “침수로 인해 고통 받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현장 정리, 도배·장판 등 적극적으로 수해 복구에 힘쓰겠다”며 “침수된 농경지 역시 물이 빠지는 대로 병충해 발생을 저지해 농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침수에 대해서는 “군, 축협, 농가 등 민관이 합심하여 빠른 시일 내에 침수된 축사에 깔개를 깔아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축협과 협의한 결과 장흥에서 생산되는 톱밥과 완겨는 침수된 축사 28동에 충분히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도로 붕괴 및 산사태 문제는 공무원들을 투입하여 응급 처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피해 상황을 집계하여 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 후 복구비가 내려오면 수해 지역을 복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집중호우로 간척지의 대부분이 침수된 사실에 대해 문제점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간척지는 상습 침수 지역이다. 비가 오면 침수될 확률이 높아 농업기반공사와 군에서 펌핑을 하여 물을 빼내는 방법으로 대처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처럼 일시에 폭우가 내린 경우에는 침수를 막는 방법이 요원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농어촌공사와 논의하여 펌핑 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는 쪽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을 통한 주의 사항 안내 등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 군수는 “행정과 지역 언론인의 소통은 수해 복구는 물론 더 나아가 군정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인들은 잘못한 일에는 채찍을, 잘한 일에는 격려를 해 주시길 바란다. 공무원들은 더욱 심기일전하여 적극적인 행정으로 군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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