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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골목상권, 2년 연속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
수완지구 나들목‧어룡동 2곳, 사업비 7억5000만 원 확보
기사입력  2021/07/08 [11:31]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수완지구 나들목 상가와 어룡동 상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l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중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산구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와 조직화에 힘쓴 결과 지난해 선운지구 상가와 하남2지구 상가에 이어 올해도 2개 상가가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을 통해 수완나들목 상가(회장 송순호)는 디지털 사이니지 2개를 비롯해 50개 점포에 스마트기술(키오스크, 서빙로봇, 스마트 메뉴보드 등) 적용하고, 30개 점포에 모바일 기기로 예약‧주문‧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지난 4월 스마트 상가 시범사업이 추진된 한 미용실을 찾아 스마트 미러를 체험하고 있다.



어룡동 상가(회장 김범주)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40개 점포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송순호 수완나들목 상가 상인회장은 “스마트 상점 구축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광산구의 대표 상권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골목상권에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지역 최초 스마트 시범상가로 지정된 선운지구 상가와 하남2지구 상가는 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89개 점포에 VR‧AR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비대면 결제시스템 키오스크 등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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