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민선7기 3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7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남은 기간 ‘탈(脫) 코로나’와 ‘지혜로운 내 삶의 행복’을 구현하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코로나 이후’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점을 고려해 지난 3년의 성과보다는 향후 구정 기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삼호 청장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를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되도록 만드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대전환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두 가지 추진 방향이 ‘탈 코로나’와 ‘지혜로운 내 삶의 행복’이다. 탈 코로나는 완전한 코로나19 탈출‧회복사회를, 지혜로운 내 삶의 행복은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 사회를 의미한다.
민선7기 광산구정의 핵심인 안전 · 경제 · 행복 · 환경 정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어떠한 변화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행복 광산’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광산구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8대 핵심 전략으로 △사회방역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산업 · 골목상권) △사람과 환경 중심사회 △삶을 지키는 스마트 포용복지 △일상 속 문화향유 보장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성장 △따뜻한 골목자치 강화 △디지털 행정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최근 간부회의에선 모든 부서, 공직자에 전문가 그룹과의 활발한 교류, 학습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자치행정이 대비해야 할 일을 찾고, 단기 · 중기 · 장기 계획을 설계토록 했다. 이를 종합한 광산구 차원의 세부 설계도를 향후 시민들에 보고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내 삶이 행복한 매력 · 활력 · 품격 광산’을 구정 목표로 세운 민선7기 광산구는 안전 · 경제 · 행복을 핵심 근간으로 지난 3년을 달려 왔다”며 “시민과 함께 추진한 안전과 경제 사업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견디는 보호막이 됐다”고 밝혔다.
시민 행복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행복 정책, 영구임대아파트의 존재 이유를 주거에서 삶의 존엄으로 전환시킨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지켜낸 광산경제백신회의, 기본소득의 미래를 제시한 광산시민수당, 시민과 사회면역력을 높이는 ‘행복으로 걷기광산’을 민선7기의 대표적인 혁신 성과로 꼽았다.
김삼호 청장은 “이 모든 일이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쉼 없이 소통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의 삶을 보장하는 세밀한 행정을 펼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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