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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경선 참여 선언
전남교육의 미래, 새롭게 만들어야
기사입력  2017/12/26 [13:34]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이 ‘촛불시대 소통과 참여의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전남교육을 위해’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26일 오전 10시 전라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참교육을 짓밟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맞섰던 전교조위원장이자 38년을 한결같이 교육민주화와 참교육 실천을 위해 힘써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평교사로서 5만여 도민추진위원들이 참여하는 경선에 참여하여 전남교육의 미래에 대한 소신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2010년 이후 전남의 학교들이 빠른 속도로 통폐합되고 있는 전남교육의 현실을 진단하며, 장석웅 후보는 “전남교육은 더 이상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통폐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교육청의 각종 사업은 넘쳐나지만 교실의 변화와 학교의 혁신은 제자리이고, 교육청 내부청렴도는 전국최하위인 전남교육, 낡고 관료적인 오늘의 전남교육으로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없다며, “도교육청 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마을-지자체-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전남교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웅 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 도민선출을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용기 있는 도전이자 아름다운 실험으로 평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100일 간의 ‘전남교육 경청올레’를 시작한다며 민주진보교육감 경선에 참여하는 포부를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평생을 학생과 학부모,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살아온 자신이야 말로 참여와 소통이라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에 맞는 행복한 전남교육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일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의 기자회견문 발표 후 질문이 이어졌는데, 장만채 교육감도 진보교육감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장석웅 후보는 ‘장만채 교육감이 민주진보교육감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진보교육감 경선에서 함께 경쟁하며, 도민의 관심과 지지를 모으자’고 대답했다.

 

  본선에서 자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장만채 교육감도 처음 나왔을 때는 3%, 5%의 지지율에서 출발’한 점을 상기시키며, 경선과정과 선거과정을 통해 진정성과 소신을 전달한다면 도민의 지지를 받을 것을 자신했다.

 

  8년간의 전남교육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장석웅 후보는 ‘계승할 것은 계승하겠지만, 다른 지역 진보교육감과 비교할 때 뒤쳐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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