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이동 편의시설을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약 1천4백만원을 투입해 몸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96대의 노인 성인용보행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는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을 받았거나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 성인용보행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초수급자 및 의료급여수급자는 성인용보행기 구입금액의 90%, 차상위계층은 80%, 일반 노인은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20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보행기가 필요한 어르신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주민복지과(☎ 061-390-7632)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성인용보행기는 고령이나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거동이 불편하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보장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민선 6기 동안 노인목욕권을 이․미용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고 경로당을 공동주거와 식생활, 건강치료, 정보소통과 오락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공동체의 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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