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맞춤형 노인복지 ‘사랑의 밥차 다시 달린다’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경로당 내 식사 운영을 재개했다.
또한, 오는 7일부터 매주 1회 수요일(11:00~12:00)에 경로당 이용자 수가 30명 이상인 경로당(30개소)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30회 ‘사랑의 밥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고령화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 사업을 운영해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었다.
최근 75세 이상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보성군 백신접종률 50% 돌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시행됨에 따라 경로당 내 식사 재개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에게 맞는 맞춤형 영양식 공급이 가능해져 영양 불균형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이번 주부터 경로당 이용 시 열 체크, 마스크 착용,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 하에 경로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로당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이전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발달 등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7월 3일 기준 75세 이상 어르신(7,309명)의 백신 1차 접종률은 97%(7,092명), 2차 접종 완료율은 94%(6,847명)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군민 기준 1차 접종률은 52.5%(20,9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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