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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1부리그 승격을 위하여
기사입력  2017/12/22 [11:00] 최종편집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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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김동연 기자]


프로 축구단의 감독 선임 시 요즘은 젊은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 젊은 감독이 나이어린 선수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주 또한 2018시즌부터 팀을 이끌어갈 신임 감독으로 젊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지도자, 리빌딩을 통해 새롭고 안정된 팀을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물색해 왔다.


광주광역시는 19일 내년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 무대에 나설 팀을 재정비, 안정화시킬 수 있는 신임 감독에 젊은 박진섭(40·사진) 전 포항스틸러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광주의 팀 재건이라는 목표에 잘 어울리는 지도자라는 평가다.


그러나, 광주구단의 현실적인 문제가 산재해 있는 상태에서 감독의 역량만 믿고 맡기기에는 다음 시즌에 1부 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로는 광주 FC는 타 구단에 비해 적은 액수의 운영비로 한해, 한해를 보내고 있다. 프로 세계에서 좋은 성적은 돈이 필요하다. 타 시민 구단은 한해 100억 이상으로 선수단을 꾸미면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실력이 뛰어난 용병 또한 영입할 수 있다.


광주 FC 관계자는 80억중 60억의 광주시의 지원과 20억의 기업후원으로 꾸려진다고 했다. 20억의 기업후원을 유치해야 하는 실정이고 3년만에 챌린저로 강등되면서 기업 후원 또한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광주는 80억 정도의 예산으로 한해 선수단을 꾸려 나가야 하니 국내의 실력이 뛰어난 선수나 해외 용병을 영입하는데 실질적인 제한이 있다.


예산 부족으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면 유소년을 키워 광주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 선임된 박진섭 감독 또한 당장의 성적 보다는 미래에 광주축구가 발전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유소년 시스템에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구단 또한 박진섭 감독을 서포트 해주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뒤 받침해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광주의 유소년 시스템은 금호 고등학교 그리고 광덕중학교에 위탁해서 유소년을 키우고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과연 프로구단의 젊은 감독이 고등학교, 중학교에서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들과 같이 소통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공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유소년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학교뿐 아니라 여러 학교에 분산 지원하여 장래가 유망한 선수를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구단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처럼 직접 유소년을 관리, 훈련 시킬수 있다면 광주는 2~3년 내에 1부 리그 승격뿐 아니라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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