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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고우철
기사입력  2014/11/24 [15:17] 최종편집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청렴이란 무엇일까?

찾아보니 사전적 의미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 이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공직자에게 있어서 청렴의 의미는 무엇일까?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직위나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탐하지 않고 말과 행동에 있어서 타인에게 모범을 보이는 모습일 것이다.

 

우리는 신문, 방송, 인터넷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공직자에 대한 부정부패 사건을 종종 접하고 있다. 수십만원에서 수십억원까지 돈의 액수도 다양하고 비위공직자의 직위도 다양하다. 공직사회에서 계속 청렴을 강조하는 의미는 현재 공직사회가 그만큼 청렴하지 못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공직사회가 청렴해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대다수의 공직자들은 지금 현재도 충분히 스스로가 청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필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청렴은 단순히 횡령,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위법한 행위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행정을 하고 있나,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난 법을 지켰으니 청렴해” 라는 생각은 버리고 일을 처리하기 전에 학연, 지연, 혈연에 치우치지 않은 모두에게 공정한 행정이 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필자 자신도 그렇고 공직자 모두가 청빈한 삶을 살았던 조선시대 황희나 맹사성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분들의 모범적인 삶에서 우리를 계속 돌아보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반성과 실천, 그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feedback의 계기로 만들고 공직자가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아닌 국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 한 곳에 심어주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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