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24일 장흥군 연안통발 어업인들이 불법어구 근절 및 금어기 준수를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어장정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낚지 금어기가 시행됨에 따라, 장흥군 통발협회를 중심으로 낚지 통발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40여 명의 어업인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통발 그물코 준수를 위해 불법어구 자진 반납을 결의하고, 자발적인 어장 정화에 나서 낙지 등 수산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개최됐으며, 장흥군 통발 어업인들은 그물코 기준을 위반한 통발 6만개를 반납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장흥군 통발협회 윤정하 협회장은 “낙지 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통발 어업인들이 금어기를 맞아 어업질서를 지키고, 예로부터 청정어장인 득량만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며 “어업인이 앞장서서 바다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 연안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 특구로 지정된 청정어장으로, 산을 치지 않는 무산김 추진 등으로 패류와 낙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타 시군의 주낙 어선들까지 들어와서 조업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군, 어업인들이 불법어업 근절과 바다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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